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방경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에서 집단 폭행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처음에는 순찰차 4대 출동을 지시했고 4분 뒤에 현장에 순찰차 2대가 도착했다. 이후 순찰차가 8대가 추가로 진압을 시작했다.
당시 현장을 찍은 동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이 비난을 샀다. 한 누리꾼은 “한심한 광주 경찰들 직무유기죄를 적용해 엄벌해야 한다”라며 “본 업무에만 충실했어도 피해가 덜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런 것도 경찰이라고. 일반 회사였다면 징계받고 벌써 잘렸다”라며 “경찰도 철밥통이라 문제”라고 주장했다.
반면 경찰을 두둔하는 주장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광주 집단 폭행으로 경찰을 욕하는 댓글이 많은데 진짜 답답하다”라며 “경찰에게 과잉진압이니 뭐니 하면서 욕하던 분위기에서 이번 일로 갑자기 경찰 뭐하냐고 하는 게 맞는가?”라고 문제 제기했다.
또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도 아니고 한쪽에서는 과잉진압, 한쪽에서는 직무유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당신들이 욕해야 할 대상은 경찰이 아니라 저 폭력전과자들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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