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캠퍼스 302관에서 일본 메이지가쿠인 대학과 콜로키움 및 주니어학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중앙대 HK+ 접경인문학 연구단(단장 차용구)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학문 교류를 통해 인문학에 대한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콜로키움은 <국가 신도(神道)의 성립 전사(前史) : 히라타 아쓰타네와 기독교의 만남>이란 주제로 시마다 사이시(嶋田彩司, 메이지가쿠인 대학)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시마다 교수는 일본 천황제의 버팀목인 ‘신도(神道)’가 ‘종교 위의 종교’로 자리매김한 과정과 신도가 유교, 불교, 기독교 등과 가진 사상적 교류에 대해 다년간 연구해 온 바 있다.
콜로키움 종료 후에는 메이지가쿠인 대학과 중앙대 역사학과 학생들 간의 한일 주니어학술교류회가 개최된다. 양교 학생들은 각 2팀씩 <한일 양국 대학생들의 문화적 차이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접경인문학 연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교류를 시작으로 중앙대와 메이지가쿠인대학이 매년 정례적인 학술교류를 가질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일 간 학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