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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삼각김밥 먹었으면 문제 없어"…네티즌들 "본인이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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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삼각김밥 먹었으면 문제 없어"…네티즌들 "본인이나 드세요"

사진=KBS 오늘밤 김제동 방송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KBS 오늘밤 김제동 방송화면 캡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한 방송에 나와 청와대 심야·주말 업무추진비와 관련해서 "삼각김밥을 먹었으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2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청와대는 24시간 근무 시스템이다보니 새벽 시간대, 공휴일에도 불가피하게 클린카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어야 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심재철 의원에게 힘을 보탰다.
허나 진행자가 '직장인 입장에서 11시를 넘어서 야근을 하며 사비로 사먹어야 하나'라고 묻자 김 원내대표는 "요즘 대한민국, 24시간 편의점 어디 가도 있는데 편의점 가서 사용했으면 문제 삼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업무 관련성보다는 "와인바가 아니라 24시간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 먹었으면 문제 될 거 없다"는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저열한 견강부회식 논리에 헛웃음마저 나올 지경"이라며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삼각김밥 봉지는 어떻게 벗기는 줄 아냐", "야근하면서 삼각김밥 먹으라고", "너나 드세요" 등 비판하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