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용 전장산업 강화키로

현대자동차그룹 차량 전자제어 전문 계열사 현대오트론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green vehicles)에 들어가는 전장(전자장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STM과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독일 기술 전문지 일렉트로닉넷(Elektroniknet)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업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첨단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제롬 룩스(Jerome Roux) STM 부사장은 “새 연구소는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스마트 드라이빙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렉트로닉넷은 양사가 주력할 개발 핵심 분야에 전동 파워트레인(동력 전달계) 조절장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는 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꾸준히 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라며 “공동연구소는 전기차 기술 발전과 운전자 보조 기능 강화 등 차량 첨단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