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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급여를 저축하고 무엇으로 먹고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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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급여를 저축하고 무엇으로 먹고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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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국회의원 가운데 51.6%가 1억 원 이상 재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289명 가운데 149명의 재산이 1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재산을 265억1451만1000원에서 287억8385만 원으로 22억6933만9000원이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상암동의 건물 가액이 9억9690만4000원 늘었고, 예금 등으로 채무를 24억6494만8000원 변제하면서 재산이 크게 늘었다.

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232억9292만 원에서 255억1389만5000원으로 22억2097만5000원 증가했다.

최 의원은 주택 매도와 급여, 임대소득 증가로 예금만 24억4037만3000원 늘었고 울산과 경남·경북 일대의 토지 가액도 3억1000여만 원 증가했다.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은 13억998만1000원에서 28억3013만1000원으로 15억2015만 원 증가했다. 급여와 부동산 거래 대금 등으로 예금이 11억9314만2000원 늘고, 성남 분당 구미의 연립주택 가액도 올랐다.

한국당 이헌승 의원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부산, 울산, 경남 등의 토지 가액이 각각 4억5500만 원, 2억8135만3000원으로 늘면서 재산이 12억7142만1000원 증가했다.
한국당 정우택 의원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포함한 건물 가액이 14억6304만3000원 올랐지만, 유가증권 평가액이 3억581만4000원 줄어 전체적으로는 11억8395만4000원 증가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 재산도 11억610만4000원 늘어 지난 1년 동안 재산이 10억 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모두 6명이었다.

반면, 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4435억2625만 원에서 2763억6306만1000원으로 1671억6318만9000원이나 줄었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웹젠 주식의 평가액이 1674억7125만 원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당 김세연 의원도 1123억7739만5000원에서 966억9531만6000원으로 156억8207만9000원 줄었다. 자신의 동일고무벨트 주식을 포함한 유가증권에서 137억6239만6000원이 감소했다.

수학교육자 출신인 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중·고등학교 수학 관련 교과서 10여권 등에 3000만 원에 달하는 지적재산권 수입을 신고했다.

지역 한우협회장 출신인 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직접 키우는 한우(1억5850만 원)를 신고했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배우자의 비올라(6500만 원)를, 같은 당 조훈현 의원은 다이아몬드 2.5캐럿(2500만 원)을 재산 목록에 올렸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칠기와 도자기 등 예술작품(28억1800만 원)과 본인 소유의 롤렉스시계 2개(5100만 원), 불가리시계(2000만 원)를 신고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