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8개월 연속 감소…무역수지는 90개월 흑자
중국의 사드 보복에, 중국과 미국 간의 관세 전쟁, 일본의 수출 제한에, 미국의 금리 인하 등이 겹치면서 나라 경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1% 감소한 461억4000만 달러(55조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달 수출 감소세는 6월(-13.7%)보다는 개선됐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종전보다 주춤한 데다, 우리 정부가 일본의 경제제제에 대한 강경 대응을 고수하면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여기에 지역별 수출에서 각각 1, 2위인 중국(-16.3%)과 미국(-0.7%) 등 ‘빅2’의 수출이 부진한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지난달 동남아시아국가연합(0.5%), 독립국가연합(14.5%) 등의 수출이 늘면서, 자동차(21.6%), 자동차부품(1.9%), 가전(2.2%) 등과 바이오헬스(10.1%), 화장품(0.5%), 농수산식품(8.7%) 등의 수출은 역시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이 기안 영업이익기 2조626억 원으로 26.4%(4305억원) 증가한 이유이다.
지난달 수입은 437억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7% 감소했다. 지난달 초부터 일본의 수출규제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수입이 막히면서 3개월 연속 수입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로써 7월 무역수지는 24억4000만달러의 흑자로, 9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제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고, 우리와 교역 1위인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도 6%대 초반으로 예상 되는 등 세계 경기가 다시 침제로 빠지고 있다”며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1% 후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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