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PT는 1984년부터 일본 국내와 국외에서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가 주최하는 일본어능력시험이다.
실시 지역은 일본 국내와 한국, 중국 등의 해외 일부 지역으로 국한하며, 일본 국내시험은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가, 해외시험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맡는다.
한국에서는 서울실시위원회,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제주도한일친선협회가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협력해 주최한다. 2008년까지는 매년 12월에 연 1회 실시했으나, 2009년부터는 7월과 12월 연 2회로 확대했다.
시험은 N1, N2, N3, N4, N5 등 5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각 레벨에 따라 N1~N3는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독해, 청해의 세 과목으로, N4~N5는 언어지식, 청해의 두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5개의 등급으로 개편되면서 각 등급 모두 만점은 180점이고, 과락제도를 도입하였다. 이로써 종합득점에서 합격선을 넘어도 과목별 최저점수를 충족해야 합격할 수 있게 되었다. 득점등화 방식도 신 JLPT 시험의 특징으로, 상대평가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N1은 고도의 문법과 한자 2,000자 정도, 1만 어휘 정도를 습득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대학에서 학습·연구가 가능한 수준(일본어 900시간 정도 학습한 수준)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