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 끝까지 챙기겠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구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27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인천, 부평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먼저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부평4동의 엡스201(FS201)로 포문을 연다. 부평동에 위치한 건축물인 엡스201은 2000년 쇼핑몰로 개장했으나 2001년 9월 폐장 이후 실질적인 사용이 중단돼 25년 가까이 건축물이 방치된 탓에 도시 미관 및 주민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장기간 사용이 중단된 건축물의 정비 근거를 마련하는 ‘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방치건축물정비법) 개정안’에 대한 국토부의 면밀한 검토도 요청한다.
경인선 철도 지하화와 GTX-B(부평역 정차) 사업 관련 질의도 한다. 올 연말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대한민국 철도의 시초인 경인선 전 구간이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 노종면 의원의 입장이다.
또한 부평역에 정차하는 GTX-B 공사 과정에서 지하 플랫폼 공간이 조성되는 만큼 철도지하화 사업과 GTX-B 사업이 연계돼야 한다는 점도 짚는다.
마지막으로 Skip-Stop 방식을 통해 인천 시민의 주요 출퇴근 이동 수단인 7호선을 급행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검토를 주문한다. 7호선 급행화는 단순히 이동 편의성 확대를 넘어, 서울 집중, 도심 포화 문제도 완화할 수 있는 균형발전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노종면 의원은 “국가의 예산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공정하게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예결위원으로서의 의무”라며, “부평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이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