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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평화당 손잡고 정치세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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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평화당 손잡고 정치세력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소상공인연합회 공동 연대 선언 기자회견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소상공인연합회 공동 연대 선언 기자회견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공인연합회가 민주평화당과 손잡고 정치 일선에 나선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5일 소상공인이 중심이 된 민생정치 실천을 위해 다음 달 '소상공인 국민행동'(가칭)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소상공인연합회 공동연대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의 정치적 독립을 이루겠다는 열망 아래 '소상공인 국민행동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현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주장했지만 이런 합리적 요구가 외면받고 있다"면서 "이는 현 정부를 넘어 정치권에도 책임이 있으므로 소상공인에 부여된 국민주권을 발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당 강령 핵심조항에는 소상공인들의 생존권과 생활권을 보호하고, 확대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잠자는 소상공인기본법을 흔들어 깨워 같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배포한 자료에서 내달 말까지 1만 명의 창당발기인을 모아 창당을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