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tbs-YTN 의뢰로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주차 주간 집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와 YTN 의뢰로 실시한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주차 주간 집계(9~11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오른 47.2%(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18.9%)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50%(매우 잘못함 40.1%, 잘못하는 편 9.9%)로 집계됐다.
일간 지지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포함한 6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임명했던 10일 국정 수행 지지율은 48%선으로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결단에 따른 지지층 결집 효과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직업별로는 노동직(45.2%→50.2%, 부정평가 47.0%), 사무직(55.1%→58.9%, 부정평가 39.4%)에서 올랐고 무직(36.5%→26.8%, 부정평가 66.2%)과 학생(44.7%→40.0%, 부정평가 52.8%), 가정주부(38.7%→35.5%, 부정평가 61.3%), 자영업( 44.5%→42.1%, 부정평가 56.5%)에선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유보층(36.4%→39.4%, 부정평가 54.4%), 보수층(19.4%→22.1%, 부정평가 75.9%)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34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