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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1인 평균 2.8개 동반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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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1인 평균 2.8개 동반질환

김성수 청주대 교수... 남성 여성 보다 4% 높아

암 환자 1인당 평균 2.8개의 동반질환을 갖고 있고, 4명 중 3명은 1개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김성수 청주대 보건행정·헬스케어학부 교수는 ‘퇴원손상심층조사’를 통해 ‘입원환자의 동반질환에 따른 재원일수의 변이 분석’ 결과를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이번 조사는 암 환자 20만7329명에 대한 동반 질환 등을 분석한 것으로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결과 암 환자는 평균 2.8개의 동반질환을 진단 받았다. 또 74.7%는 1개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반질환 보유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4% 이상 높았고, 65~74세의 78.4%가 동반질환을 앓는 등 높은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병원 방문 기준으로는 응급실을 경유한 환자가 일반 외래환자보다 10% 이상 높았고, 동반질환을 보유했을 경우 사망확율도 10% 상승했다.

암 환자에게 자주 동반되는 질환은 기타 암ㆍ양성 암ㆍ전이성 질환 등 신생물 질환(35.7%)과 고혈압ㆍ고지혈증ㆍ협심증 등 혈관 질환(22.3%) 이다.

박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sori06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