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8일 “1880억 원 규모의 ‘종로구 공평 15, 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평 15, 16지구 사업지는 이른바 ‘중심상업업무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로 불리는 광화문~서울역으로 이어진 오피스 지구 안에 위치해 있다.
탑골공원, 피맛골, 인사동길 등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유동인구 때문에 오피스의 최적입지로 불리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지는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 과정에 같이 참여하는 ‘도시∙건축 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키고 창조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혼합형’ 정비기법을 도입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평 15, 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들어 울산·청주·인천·수원 등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 2782억 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대 도심지인 서울 중심부에서 업무∙상업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회사가 보유한 높은 건축 기술력과 설계∙시공 품질에 높은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