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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 20년 연속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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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 20년 연속 흑자 기록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500대 기업 가운데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KT&G,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 13개 기업이 82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코로나19까지 영업활동이 위축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00년 이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5개 사의 영업이익 추이를 조사한 결과, 82분기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이같이 나타났다.

KT&G,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GS홈쇼핑, CJ ENM, 신세계, 고려아연, 에스원, 농심, 한섬, 국도화학, 이지홀딩스 등이다.

삼성화재는 2000년 2분기부터 분기보고서를 제출, 81분기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KT&G로, 35.5%에 달했다.

SK텔레콤 19.3%, 한섬 15.5%, 고려아연 13.3%, 이지홀딩스 12.8%, 에스원 12.6%, CJ ENM 11.8%, GS홈쇼핑 11.2%, 현대모비스 10.8%, 유한양행·신세계 각각 10% 등으로 조사됐다.
70분기 이상 장기 흑자 기업은 금호석유화학과 광동제약, LG생활건강, 한샘,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현대건설 등 17개로 나타났다.

5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49개, 삼성전자는 2008년 4분기에 적자를 냄에 따라 연속 흑자 기록이 46분기로 집계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