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행하는 광고가 유튜브와 구글 등 해외 포털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는 1318%에 달했다.
구글에 집행된 정부광고도 2016년 4500만원에서 지난해 2억9000만 원으로 54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네이버의 정부광고는 91억5000만 원에서 168억1000만 원으로 83.6% 늘어나는데 그쳤고 다음카카오는 38억9000만 원에서 38억1000만 원으로 2.1%가 오히려 감소했다.
구글과 유튜브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정부광고 수익에 대한 제대로 된 과세도 어렵고, 각종 국내 규제의 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황에서 정부광고 시장에서도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