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이 주최하고 네이버 V KOREAN이 후원, ‘제2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이 높은 관심 속에 지난 9일 한글날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0회 한누리 학술문화제’에서 시상식이 거행 되었다.
대상의 영광은 ‘지미와 같이 해요. 등교 준비’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응모한 ‘모모모(신민경, 임소은, 최지원 씨)’에게 돌아갔다. ‘모모모’팀은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득표하여 네이버 인기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하였다.
‘모모모’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할 수 있는 기초 한국어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팀원이 모두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 힘이 모여 대상을 받은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네이버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바다에 가고 싶어요’의 ‘아띠한국어(김도영, 노하나한, 신혜림 씨)’, ‘한국에 유학을 왔어요!’의 ‘한국친구들(김재연, 정지원 씨)’이 수상하였다.
‘아띠한국어’팀은 “한국어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이 상을 계기로 한국어를 더 열심히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한국친구들’팀은 “한여름에 촬영을 해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학습자와 소통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 크리에이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수어로 배우는 한국어‘의 김에스더 씨, ’Discover Korean, Hangeul 1’의 채여진 씨, ‘한국어와 독일어의 관용어 표현, 어떻게 다를까?’의 권정민 씨가 선정되었다.
작년에 이어 이번 공모전을 후원한 네이버 V KOREAN의 정윤영 담당자는 “한국어 교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만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한 한국어 교사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노력하는 한국어 교육자들이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 종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네이버 V KOREAN이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 방성원 교수는 “네이버 V KOREAN과 함께하는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통해 한국어 교사의 활동 영역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 한국어문화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어교육 전공을 개설한 학과로서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동할 교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최초로 열린 크리에이터 공모전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에서 주최하는 한누리 학술문화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제3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하여 예비 한국어 교사 및 한국어 교원들에게 ‘에듀 크리에이터’로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