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지방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인다.
오전 구름 많은 날씨는 오후부터 맑아지며 모레(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사이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관측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안개는 오전부터 차츰 해소된다.
그러나 모레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내외에 머물러 추워질 것으로 관측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언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대기 상태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강원권은 오전에 ‘나쁨’, 호남권‧제주권은 오후에, 영남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