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6일 알바콜과 공동으로 5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신입 직원을 1명이라도 채용했다는 기업은 67%에 그쳤다.
대기업 89.5%, 중견기업 76.9%, 중소기업 62.1% 등이었다.
인크루트의 연초 조사에서는 831개 상장기업 가운데 85.5%가 2019년에 대졸신입 직원을 뽑았던 것으로 나타났었다.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전년보다 줄었다’ 40.3%, ‘전년과 같다’ 41.2%, ‘전년보다 늘었다’ 18.5%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채용 규모를 줄인 기업은 대기업 52.9%, 중견기업 36.8%, 중소기업 38.6%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은 업종별로 보면, 운수ㆍ육상ㆍ물류 100%, 의료ㆍ간호ㆍ보건 90% ▲미디어ㆍ방송ㆍ광고 87.5%, 전자ㆍ반도체 82.4%, 금융ㆍ보험 77.8%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채용을 하지 않은 업종은 여행ㆍ숙박ㆍ항공 57.1%, 의류ㆍ신발ㆍ기타제조 55.6%, 식음료 52.2%, 에너지 50%, 건설ㆍ토목 43.5% 등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