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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주 고교 폭행사태 본격 수사 착수... 속옷 벗기고 소변 강요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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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주 고교 폭행사태 본격 수사 착수... 속옷 벗기고 소변 강요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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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폭행사태와 관련,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 학생측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날 A고등학교 기숙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확보된 CCTV에서는 폭행 장면은 나오지 않고, 일부 학생들의 모습만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에 모습이 비친 일부 학생들을 불러 1차조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측과 피해자측 주장이 일부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며 "사실 규명을 위해 조만간 해당 학교 교사들도 참고인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주의 A고등학교 자체 실태 조사에서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께 2학년생 2명을 기숙사로 불러 집단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 1명을 화장실로 끌고 가 '흡연 검사를 한다'라는 명목으로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와 속옷을 벗게 하고, 소변을 보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피해 학생은 이들이 강제로 4ℓ 가량의 물도 먹였으며, 1시간 30여분 동안 이 같은 폭행을 가한 뒤 풀어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