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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오후 9시 기준 2924명...내일 첫 3천명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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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오후 9시 기준 2924명...내일 첫 3천명대 진입

 24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연휴 뒤 첫날인 23일 하루 동안 243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일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4일 오후 9시 현재 29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2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됐다.

서울 역시 24일 오후 9시까지 1223명 확진자가 나와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의 수치만 보면 수도권이 75.4%, 비수도권이 24.6%를 차지했다.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비수도권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8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5일로 81일째가 된다.

정부는 최소한 다음주까지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의 이동량 증가, 개인간 접촉빈도 증가, 방역 이완으로 확진자가 늘었다"며 "지방을 다녀오신 분이 검사를 받게 될 다음 주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