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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백신접종 부작용보다 확진 후유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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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백신접종 부작용보다 확진 후유증 위험 높아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독려... 재택치료 추진단 구성· 읍면동 책임담당관 지정

13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정 전략회의 통해 재택 치료 추진단 구성 중점 논의이미지 확대보기
13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정 전략회의 통해 재택 치료 추진단 구성 중점 논의
경기도 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지난 13일 시정전략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독려와 코로나19 재택치료 확대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날 시는 추가접종 추진 및 지원을 위해 읍·면·동 책임담당관을 지정 운영하고, 보건소 내 재택치료전담팀을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재택치료추진단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우선 고령층 등의 돌파감염 및 증가 추세에 따른 추가접종 활성화를 위해 일선 읍·면·동에 실·국장급 9명을 책임담당관으로, 과장급 38명을 부책임담당관으로 지정했다.

책임담당관은 읍·면·동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 모니터링과 어르신들에 대한 3차 추가접종을 독려한다. 또 12~17세, 외국인 등에 대한 접종 안내와 홍보도 진행한다.

지난 9일 현재 용인시 관내 2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18만 5939명(12월 9일 기준) 중 4만 9907명이 코로나19 3차 접종을 완료, 26.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12~17세 청소년 7만 2014명 중 1차 접종 완료자는 3만 2254명(44.8%), 2차 접종 완료자는 2만 1716명(30.2%)이다. 또한 코로나19 재택 치료자 수 900명 발생에 대비, 의료대응체계를 전환하고 이날부터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택치료추진단을 꾸리고 운영을 시작했다.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별 1팀 7명이던 재택치료 TF팀을 재택치료 TF와 응급환자관리 TF 등 2개팀으로 확대했다. 전체 인력도 기존 21명에서 43명으로 늘리고, 보건소 내 건강증진업무 축소 등을 통해 인력을 재배치했다.

오는 20~31일 6급 장기교육대상자 25명을 파견하고, 1월부터는 기간제근로자 30명을 채용 배치했다, 지난 12일 현재 용인시 관내 코로나19 재택 치료자는 474명으로, 최근(6~12일) 신규 확진자 776명 대비 61.1%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방역패스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익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대리예약도 가능한 만큼 12~17세 접종, 어르신들의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