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130명↑…수도권 6041명 전체 51.7% 차지
설 연휴 나흘째인 1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잇따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 중간 집계에서 다시 역대 최다치가 경신됐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만1675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중간 집계에서 종전 최다치였던 전날 1만1545명보다 130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집계치 7439명보다는 4236명 많고, 2주 전인 지난달 18일 4256명과 비교하면 7419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041명으로 전체 51.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 5634명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031명·서울 1748명·인천 1262명·부산 1152명·대구 1136명·경북 772명·광주 585명·대전 406명·강원 330명·충남 267명·전남 216명·충북 208명·세종 137명·전북 135명·경남 103명·제주 97명 등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에 가까운 수준까지 늘어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1주간 신규 확진자는 1만3009명에서 1만8343명으로, 하루 평균 약 1만6297명이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