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경식, 조창수)와 한전KPS(사장 김홍연)이 관절염으로 무릎 고통을 호소하는 어르신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을 펼쳐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양 기관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반복되는 농사일, 좌식문화 등의 요인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어르신의 거동 편의를 돕고자 65세 이상 어르신 100가구를 선정해 스프링 무릎 보호대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세지면 지사협이 지난달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제안, 한전KPS에서 무릎보호대 200개(760만원 상당)를 구매·기탁해 이뤄졌다.
스프링 무릎 보호대는 무릎 통증 완화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거동을 도와 활기찬 노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 전달식에 참여한 김 모(여·85) 어르신은 “무릎 통증으로 하루하루 너무 힘겨웠지만 좋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다시 힘을 얻게 됐다”며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의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조창수 위원장은 “한전KPS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무릎 고통을 덜어드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지역사회 세지면 맞춤형 복지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