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450만 유권자 한표 행사

공유
0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450만 유권자 한표 행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45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소 마감을 앞두고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소 마감을 앞두고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45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450만886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지방선거 사전투표 1일차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임기만료에 따라 실시되는 역대 전국단위 선거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4.75%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5.45%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11.70%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8.77%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12.14%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17.57% 등이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마감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통상 사전투표 2일차 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현 추세대로라면 지방선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게 이번이 세번째로써 국민들이 사전투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사전투표율이 17.26%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북이 13.31%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 13.32%, 경북 12.21%, 충북 10.89%, 제주 10.84%, 경남 10.71%, 충남 10.36%, 서울 10.09%, 세종 10.05%, 인천 9.64%, 울산 9.55%, 대전 9.42%, 부산 9.36%, 경기 9.00% 광주 8.60% 등의 순이다.

대구는 7.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2일차 사전투표는 오는 28일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등(격리자 포함)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