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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아들' 장호권 씨, 광복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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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아들' 장호권 씨, 광복회장으로 선출

"광복회 통합 우선 추진… 1년 내 구태·적폐 정리"
김원웅 전임 회장 사퇴 3개월 만에 보궐선거 개최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광복회이미지 확대보기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광복회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독립유공자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다.

광복회는 31일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후보자 4명 가운데 장호권 전 지부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김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 회장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8년 동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2015년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사무총장을 맡았고, 희망시민연대 이사장과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광복회에는 2019년부터 몸담았다. 현재는 (사)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장 회장은 당선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분열된 광복회를 통합하고 화합하는 작업을 가장 먼저 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회장의 횡령 의혹은 정면돌파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의혹을 하나하나 정리하겠다"면서 "1년 안에 적폐와 구태를 정리해 존경받고 대우받는 광복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불명예 퇴진했다. 국회 내 카페 수익금 수천만원을 비자금으로 사용했다는 횡령 혐의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 광복회는 김 전 회장의 자진 사퇴 이후 3개월여 만에 보궐선거를 열어 공백을 메웠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