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8·KB금융그룹). 전인지는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잃었지만 여전히 3타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2위 최혜진(23·롯데), 김세영(29·메디힐), 렉시 톰슨(미국) 등을 3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던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전인지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72.22%, 퍼팅수 31개를 기록했다.
올해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갔고, 김세영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혜진과 신인왕 경재을 벌이고 있는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 제니퍼 창(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전날 4타를 줄이며 반짝 급등했던 박성현(29·솔레어)은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7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 222타를 쳐 공동 27위에서 공동 72위로 밀려났다.
JTBC골프는 27일 오전 1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