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현은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3언더파 69타로 선두와 3타차 공동 8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서 16번홀(파3) 홀인원과 버디 7개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9-63)를 적어내 자신의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김하은C(18)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강정현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고, 최혜원B(19)는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70-65)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생애 첫 우승한 강정현은 “1라운드를 마치고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편안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샷 감이 좋아 생각보다 버디 기회가 많이 와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샷에 비해 약점이었던 퍼트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주부터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샷 감이 좋아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 감도 살아나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우승 이유를 전했다.
1라운드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을 노리던 인터내셔널투어 회원 케이티 유(21,미국)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6-71), 공동 8위를 기록했고, 7차전 우승자인 아라타케 마리(26,일본)는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71-71)의 기록으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