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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원안대로 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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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원안대로 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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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서울시 영등포 문래동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관련해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은 기존 계획돼있던 문래동 부지 대신 여의도 공원으로 건립 장소 변경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민주당)은 지난 11일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은 원안대로 추진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현 최호건 영등포구청장이 공약 사항으로 ‘제2세종문화회관’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라고 했으며, ”구청장은 바뀌어도 주민을 위한 사업은 연속성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주민들이 혼란스럽지 않고, 주민들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단지 자치단체장이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업 타당성이 합당하고 지역민도 찬성하는 문래동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장소를 변경한다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거다“라며, ”또 장소를 변경함으로써 세금 낭비는 물론 구민들을 위한 사업은 하지 말라는 취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논리로 대한민국 곳곳의 주요 사업이 도중에 중단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단체장이 선거를 의식한 구태의연한 행위보다 주민 신뢰를 얻는 구정이 필요하다"며, ”당초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문래동 부지는 지난 9년여 동안 준비된 장소로 지역민이 80%~90% 찬성하고, 시민의 양호한 접근성 등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두고 굳이 협소 할 수 있고 교통 대란이 예상되는 여의도를 선택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사고가 발발한지 얼마나 됐다고 도림 육교가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서울시 관리 감독이 우선하는 시설물이지만 지역민들이 이용하는 다중 시설물로 구청도 이에 대한 책임을 완전하게 벗어나기 어려운 사안이다"라며, ”구청은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장소 재선정의 소모적 논쟁을 중단, 영등포 전역에 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때다“라고 했다.

정 의장은 "도림 보도육교에 대한 민원이 지난해 12월 31일 접수됐다. 영등포 구청 담당자의 말로는 ‘당일이 휴일이라 1월2일 보고 후 점검하려 했다’는데, 점검은 전문가들이 해야 하는데 공무원들이 육안으로 한다는 건 업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공무원들이 나서서 일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세종문화회관 건립에 대한 것도 이미 타당성 조사와 추진 동력까지 갖춰진 상황인데, 단체장 의중에 따라 공무원들이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운 분위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현실을 감안해 현재 업무의 연속성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하며, 안전 등과 관련한 신고 허가 등 담당하는 공무원 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이번 회기에 적극 검토해 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