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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관광재단, 서울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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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관광재단, 서울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다문화가정·유학생 등 외국인도 지원 가능
약 3개월간 의료관광 산업의 이해부터 마케팅까지 무료 교육 및 현장실습 제공

통역 코디네이터 모집 공고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통역 코디네이터" 모집 공고 포스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는 의료 혹은 유치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진료 서비스 통역, 의료관광 상담,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해당 모집은 서류 및 대면 면접을 통해 총 9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권 교육생을 모집하며, 의료관광 업계 취업 희망자라면 내·외국인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 소지자나 의료통역 1년 이상 근무 경험자, 소수 언어 가능자, 다문화가정 지원자를 우대 선발하며, 역량평가 및 언어권별 심층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6월 23일부터 3개월간 의료관광 산업과 관련된 약 100시간의 대면 교육을 무료로 받으며, 의료기관 현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은 의료관광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외국인 환자 응대를 위한 의학·병원 용어 ▲의료서비스 프로세스 관리 ▲마케팅 ▲의료법 등 다양한 분야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환자 대상 통역·상담 전문가로 활동하며 서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무형 의료관광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풀’에 등록돼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부터 통역 요청이 있을 경우 우선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에서 추진하는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사업과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연계 등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해당 사업의 공식 통역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2팀장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증가 추세에 대한 선제적 대비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한국의 수도 서울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료관광에 관심 있는 역량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