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서 야권 인사 퇴장 속 해임안 가결…무능·방만 경영, 편파 방송 등 사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KBS 이사회에서 제청한 김의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의결해 인사혁신처에 전달했다. 야권 인사 5명은 김 사장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으나 표결해 참여한 서기석 이사장과 이사 등 6명이 모두 찬성하며 가결됐다.
해임 사유는 △무능·방만 경영으로 인한 경영 위기 초래 △불공정 편파 방송으로 인한 신뢰 상실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직무유기와 리더십 상실 △편향된 인사로 인한 공적 책임 위반 등이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