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출범한 디딤돌재단은 지난 10월 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 공익 법인 단체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디딤돌 재단은 초대 이사장으로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이사진으로는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인용 아퀴쉬네트코리아 대표이사, 이승호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오재욱 젠틀몬스터 대표이사, 송치형 두나무 의장, 전유훈 한강에셋 부의장이 취임했다. 감사로는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가, 사무국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감사인 여지예 클럽디 청담 총괄이 맡는다.
디딤돌재단은 내년부터 주니어 선수들이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아시아 대회 개최, 골프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회, 글로벌 선수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재공 등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설립 기금을 전액 출연한 ㈜이도(대표이사 최정훈)는 클럽디 보은·속리산·금강·거창 등 4곳의 골프장과 서울 청담동에 새 컨셉의 골프 문화 커뮤니티인 실내연습장 클럽디 청담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니어 선수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디 꿈나무' 프로그램을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진행했으며, 총 270명의 주니어 선수들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재단의 최등규 이사장 및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부자간으로 2대에 걸쳐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인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미국 골프산업전문매체 골프Inc가 선정한 ‘아시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인’에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최등규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0년부터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2013년부터 골프장에서 다문화 가정 33쌍의 결혼식을 지원해왔다”며 “대회 개최, 골프단 지원에서 더 나아가 골프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에서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골프를 통한 나눔을 더욱 체계화하기 위해 이사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