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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학생들, 아세안 대학서 학점교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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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학생들, 아세안 대학서 학점교류 한다

교육부, ‘아세안 티벳(TVET) 교류사업’…월 70만원·항공비 지원

지난해 4월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문화교육원 주최로 열린 '2023 제17회 문화 엑스포' 말레이시아 부스에서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월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문화교육원 주최로 열린 '2023 제17회 문화 엑스포' 말레이시아 부스에서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우리나라와 아세안 전문대학 간 학생 교류가 진행된다.

교육부는 7일 ‘아세안 티벳(TVET) 학생 교류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대전보건대학교에서 관련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사이에 동반관계를 조성하고 전문기술 분야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동티모르 등 모두 12개국으로, 시범사업 첫해인 올해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참여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까지 전문대 최대 5곳을 선정해 대학별로 연 9200만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대학은 특성화 분야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직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국의 정부에서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은 경우 월 70만 원의 지원비와 항공료 등을 받는다.

송근현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이번 교류사업으로 외국대학과 학점교류 기회가 부족했던 전문대 학생들이 아세안 국가에서 학습 기회를 얻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