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육부에 따르면 2741개 초등학교에서 오는 4~5일부터 늘봄학교를 시행한다.
이번 1학기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누구나’를 대상으로 한다. 부모의 맞벌이 등 신청 우선순위를 따지거나 추첨하는 별도 과정은 없다.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은 매일 2시간씩 학교 적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하교 시간은 3시 안팎으로 늦어진다.
맞춤형 프로그램 이후에는 수익자 부담 원칙 하에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K팝 댄스, 골프, 펜싱, 승마, 코딩 등 프로그램 종류는 더 많아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최대 오후 8시까지 학교에 머물 수 있다. 이 경우 석식비도 전액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는 6000여개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