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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유휴공간, ‘녹색·행복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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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유휴공간, ‘녹색·행복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교육청, '틈새공간 키우기’ 대상 학교 90곳 선정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 추진사례. 사진=서울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 추진사례.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내 자투리 공간을 안전하고 창의적인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시교육청은 ‘2024 틈새공간 키우기’ 대상 학교 90곳을 선정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의 유휴공간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녹색공간, 휴식공간, 놀이공간, 독서공간, 실외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만드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곳 늘어난 90곳을 선정하고, 사업비도 35억원 확대한 79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교내 수목과 생화로 만드는 ‘실내 녹색정원 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학교 안에 그린존을 만들어 학생들이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10개 학교를 선정해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이 직접 만드는 다양한 교육 공간 재구조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자투리 공간을 변화시켜 미래교육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생태 친화적 학교 환경으로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