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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시의원 “2027년 카톨릭 세계청년대회 성공적 개최위해 서울시 숙박업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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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시의원 “2027년 카톨릭 세계청년대회 성공적 개최위해 서울시 숙박업 개선해야"

공유숙박 확대 등 관련 법·제도적 기준 개선 필요

문성호 서울시의원 질의 중.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질의 중.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4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3차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과 서울관광재단을 향해 서울시 내 숙박업 개선과 함께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 내 숙박업 개선을 요구했다.

문성호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당시에도 지적했던 사안인 서울시 내 불법숙박업 실태를 개선하고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공유숙박 확대도 좋지만 관련 법·제도적 기준이 없어 불법 숙박업이 성행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건 3000만 관광객 유치는 물론,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개최지로서 취약하다.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시 내 숙박은 물론, 먹거리와 교통 취약 지역까지 빠르게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1984년·1989년 두 차례 방한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한 차례 방한했다. 이들 교황은 북한 방문 의사를 밝혔던 사례가 있어 이번 교황의 방한은 분단국의 평화를 기원한다는 점에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이는 단순히 가톨릭 신자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분단된 한반도이지만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시, 청년들의 마음이 모여 하나가 되는 서울시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계기로 여기고 세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는 고 요한 바오로 2세 전임 교황이 1986년도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2~4년 주기로 세계 곳곳에서 개최돼 전 세계 수십만 청년들이 모이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3년 8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청년대회 파견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 서울로 발표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