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청 전경.](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317235532012923d1148eefd11823513186.jpg)
1979년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지어진 장록교(도산동 971-3 일원)는 그간 별도의 보도가 없어 다리를 통해 길을 지나는 주민이 난간 부분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인 설계 용역이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광산구는 기존에도 장록교 교량에 인도가 없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점을 토대로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시에 철거 예정인 교량에 시민,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물론 장록교 재가설 후에도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부서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하천 점용 허가를 얻어 장록교 인근 장록동 마을 앞 인도를 정비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장록교 재가설 공사 중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장록교 재가설 공사와 관련, 2차선으로 계획 중인 교량을 6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또 주민들이 장록교 재가설 공사 등에 관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청, 지난해 6월 도산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린 바 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