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설치 필요"

강수현 여주시장은 옥정·회천 신도시와 각종 개발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교육 행정 서비스의 수요도 높아져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필요성에 대해 건의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일 강수현 시장은 교육부 관계자를 만나 "교육지원청이 동두천에 있다보니 학교신설, 교육 양극화 등 양주 특성을 반영한 교육 정책 수립이 어렵고 교육 민원 해결을 위해 동두천까지 가야 하는 실정이다"며 "교육자치 구현, 교육행정 역량 강화 등 시 교육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양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더욱더 분리 신설이 필요하다"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양주교육지원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있으나 양주시 교육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그간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학부모 간담회 실시했으며 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한 서명운동 추진,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실무협의 등 분리신설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며 "전국적으로 학생인구가 감소되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학생이 늘고 있는 몇 개 안되는 지자체이며, 향후에도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 단독 교육지원청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최근 양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경기제2예술창작소 설치, 관학협의회 구성 등 교육 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양주교육지원청 설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교육부 방문을 필두로 지속해서 관계기관을 찾아가 교육지원청 신설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올해 안에 양주교육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하여 질 높은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