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씨앗 심기부터 요리까지’ 서울 초등생에 생태전환 수업

공유
0

‘씨앗 심기부터 요리까지’ 서울 초등생에 생태전환 수업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 어린이가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 어린이가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씨앗부터 열매까지 식물을 기르고 채식 식단을 개발해 공모하는 학생 실천형 생태전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26곳 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4 씨앗부터 시작하는 생생 레시피’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생 레시피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 및 방과후 활동과 연계해 직접 선택한 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활용한 채식 요리를 개발하게 된다.

요리 작품은 동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및 ‘생생누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은 소정의 기념품을 받게 되고, 이 가운데 24명은 교육장 표창도 받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5일 ‘서울시교육청 생태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씨앗 세트를 나눠주며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태전환 운동에 동참하자는 채식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홍석주 서울동부교육장은 “실천 중심의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을 통해 미래 생태 꿈나무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학생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생태전환 교육 활성화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