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3월 새 학기 개교 예정

도시형 캠퍼스는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학교 운영 및 교육 재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분교 형태의 학교다.
이번 설립이 추진되는 강솔초 강현캠퍼스는 오는 2029년 3월 새 학기 개교를 목표로 한다.
총 24학급인 이 캠퍼스는 SH공사에서 용지를 무상 공급하고, 교육부 등 유관기관 협업 하에 240억원 상당의 건축비가 투입된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재건축·재개발 지역은 오히려 학생 수가 늘고 있어 과밀학교, 원거리 통학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산발적 도시개발이 이뤄지는 고덕강일3지구 내 학생 배치 여건을 개선하고, 초등생의 통학 불편을 개선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학교 설립이 추진된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도시형 캠퍼스 정책이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개발 등에 따른 학생의 사회적 이동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