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이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에서 재난안전실 소관 업무를 보고 받은 후, 포트홀 발생 시 건조 전에 빠른 보수로 민원을 예방하고 민원에 대해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공법 적용이 필요하며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지난 3월 김포시 공무원이 포트홀 민원과 관련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를 언급하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여름철 포트홀을 기상 여건의 영향을 받지 않고 보수할 수 있는 자재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고로 2024년 7월까지 서울시 전역에는 22099개 이상의 포트홀이 발생했는데, 아스팔트 특성상 물기가 있으면 보수가 불가능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현재는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경성 아스콘’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고 성능평가 진행 중이며, 필요한 부분에는 적용해 포트홀을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울시는 현재 포트홀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콘크리트 포장 시범사업, 버스와 택시 2000대를 활용한 AI 인공지능 포트홀 위치 탐지·전송 시스템을 운영, 신속하게 복구하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로 포트홀 발생이 반복되는 부분은 일정 면적을 전면적으로 재포장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