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시험실이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을 인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전 세계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측정 분석자료(데이터)의 신뢰성 및 정확성 등을 검증하는 공신력 높은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수질 분야 5개 평가항목(BOD, TOC, SS, T-N, T-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관리대행을 맡은 ㈜에코비트워터는 시험실의 데이터 신뢰성과 정확성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검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험분석 분야 전문가 양성 및 상시 컨설팅 등의 제도를 통해 시의 수질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하수처리 측정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2년 연속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수질 분야 분석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