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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와 협약 체결…첨단산업 투자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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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와 협약 체결…첨단산업 투자유치 본격화

고양시가 2일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고양시가 2일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바이오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를 위해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미니클러스터)와 협력에 나섰다. 고양시는 지난 2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이충근 뷰티·바이오융합MC 회장 등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뷰티·바이오산업 활성화와 첨단산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양시의 뷰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일산테크노밸리 투자 유치 홍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송은정 뷰티·바이오융합MC 간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 발전과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이동환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고양시와 인천 뷰티·바이오융합MC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뷰티·바이오 산업과 첨단기술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외 기업들의 고양시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근 뷰티·바이오융합MC 회장은 “고양시는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K-컬처와 화장품 산업의 연계 가능성 등 고양시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일산테크노밸리를 첨단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 산업 중심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혁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약 26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바이오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의 경영환경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약 534만 평 규모로 추진되는 경제자유구역은 관세 면제,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바이오·정밀의료, 스마트 모빌리티,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성장 산업의 집약적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는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첨단 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뷰티·바이오 산업을 발판으로 한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