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위치 정보로 긴급상황 골든타임 확보
주소가 없어 불편했던 시설물, 사물주소로 찾다
시민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 동시 확보 주소 도입
주소가 없어 불편했던 시설물, 사물주소로 찾다
시민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 동시 확보 주소 도입

이번 조치는 시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물주소는 도로명주소와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이 아닌 시설물이나 특정 장소의 위치를 표시하는 새로운 주소 체계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육교 승강기, 버스정류장 등 23종의 시설물 약 1만 4754개소(2025년 3월 기준)에 사물주소를 구축해 시민의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새롭게 사물주소를 부여할 시설물 6종, 총 4094개소를 선정했다. 대상은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재난·안전 분야의 자동심장충격기(AED), 옥외소화전, 어린이보호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생활·여가 분야의 무인민원발급기, 파크골프장 등이다.

사물주소 부여 절차는 현장조사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공간정보 품질 검수,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 탑재, 주소 부여 및 고지 순으로 진행되며,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사물주소 추가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사물주소를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