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청장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서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위상 강화할 것”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관 대사, 로날드 해든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 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로 부산시는 영국문화마을 조성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한다.
경자청은 영국문화마을 조성사업에 관한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주한영국대사관은 영국 문화의 정체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문화마을 조성에 필요한 자문 제공한다.
아울러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설립추진단은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지원을 약속하는 등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문화마을’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내 핵심 지구 중 하나인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주거시설(영국 건축 양식 반영한 빌라 단지) △문화시설(영국식 거리(더블데커 버스, 시계탑 등) 및 공연‧전시 공간 구성) △상업시설(영국 특화 매장과 외국인 의료서비스 제공 및 영어 교육시설 개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명지지구는 교통, 주거, 교육, 의료, 산업이 융합된 복합도시로 조성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기반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영국문화마을 조성은 이러한 발전 흐름 속에서 명지지구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상징적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경자청은 이번 ‘영국문화마을’ 조성으로 단순 테마시설을 넘어,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서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위상을 강화코자 한다”라며 “명지지구는 문화·교육·R&D 등의 인프라를 통해 외국교육기관, 글로벌 인재유치, 투자유치가 선순환되는 구조로 조성해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영국문화마을’ 대상 지역에 대한 검토 후 부지를 확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외국교육기관 개교 시기에 맞춰 착공 및 준공을 계획 중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