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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역,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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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별내역,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지로 부상

양주·포천·의정부 버스 연계 광역망 확대
GTX-B 정차역 가능성에도 ‘주목’
남양주시 별내역,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축으로 부상(지난해 8월 별내선 개통 후 점검 사진). 사진=남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남양주시 별내역,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축으로 부상(지난해 8월 별내선 개통 후 점검 사진).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주시와 포천시,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광역버스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속속 도입되면서, 별내역이 실질적인 광역 교통허브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2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양주시에서 출발해 별내역을 경유하는 8300번 광역버스가 개통된 데 이어, 오는 6월 1일에는 포천~별내역 간 3003번 광역버스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의정부시에서도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똑버스’의 별내역 연계 운행을 추진 중이다. 향후 운행이 본격화될 경우, 별내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의 체계가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별내역은 현재 경춘선과 지하철 8호선 환승 노선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서울 잠실 방면 통행량 증가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향후 GTX-B 정차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철도와 버스가 결합된 입체적 교통거점으로서의 위상도 기대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역 광역교통망 확장은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변화를 주는 실질적인 교통복지의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별내역이 중심이 되는 교통망 확장은 단순한 지역 간 연결을 넘어, 수도권 동북부 전체의 균형 발전과도 연결되어 있다. 광역버스와 도시 간 연계형 대중교통 확대는 지역민의 통근 편의뿐 아니라, 도시 간 경제·문화 교류의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