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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中 상하이서 타깃 투자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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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中 상하이서 타깃 투자유치 총력

중화권과의 산업 협력 기반 확대해
글로벌 복합산업 클러스터로 육성 계획
지난 2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중국 상하이서 타깃 투자유치를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중국 상하이서 타깃 투자유치를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중화권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린강 개발구 포함)를 방문해 세계 최대 항만인 상하이항의 핵심 거점, 양산 심수항의 항만물류 처리 및 배후단지 개발 현황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중화권의 잠재 투자기업 유치, 국제협력 강화 등 적극적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자청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내 산업 인프라 및 배후단지 현장시찰 △중국 내 유망 기업 대상 투자환경 설명회 및 개별상담 △부산·경남 무역사무소 및 코트라 상해무역관 등과의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경자청은 상하이 린강 신구의 자유무역정책, 항만배후단지 활용 전략, 첨단산업 집적 사례 등을 심도있게 분석해 이를 BJFEZ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의 스마트제조 및 첨단물류 분야의 유망기업인 H사, U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타깃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경자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인센티브, 산업집적 여건 등 BJFEZ의 투자환경과 지원사항을 설명했으며, H사는 오는 7월 중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을 약속해 투자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부산·경남 무역사무소와 코트라 상하이무역관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중화권 기업 공동 발굴, 실사, 정주 지원 등 전주기적 투자유치 협업체계를 공식화했다. 향후 보다 지속가능한 기업 유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선진 사례를 적극 반영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를 글로벌 복합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과의 산업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