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최종 투표율 79.4% 잠정 집계…28년 만 최고치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사전투표의 투표율(34.74%)과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 반영됐다.

이는 지난 1997년 15대 대선 투표율이 80.7%를 기록한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대선 투표율을 기록한 수치다.
다만 15대∼18대 대선까지는 사전투표가 실시되지 않았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대선과 비교하면 2022년 20대 대선의 최종투표율(77.1%)보다 2.3%포인트(P) 높았고, 2017년 19대 대선 최종투표율(77.2%)보다도 2.2%P 올랐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3.9%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4.6%로 가장 낮았다. 선거 당락의 키를 쥐고 있는 서울은 80.1%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