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6월 15일 개최

레노버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2025 FIFA 클럽 월드컵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레노버와 더불어 산하의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함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32개 팀에 첨단 AI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와 관련 서비스,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LED 스크린과 전광판을 통해 두 브랜드의 콘텐츠가 송출되며 일부 경기에선 모토로라 최신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를 활용한 독점 콘텐츠들이 녹화된다.
FIFA 클럽 월드컵은 세계 각 대륙 최상위 클럽 대항전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팀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2005년부터 2023년까지는 매년 개최됐으나, 올해 들어 국가 대항전 월드컵이 열리기 1년 전, 매 4년 마다 열리는 대회로 개편됐다.
올해 대회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아시아 대표로 네 팀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에선 울산 HD FC가 포함됐다. 이 외 김민재 선수가 소속된 FC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 FC 등도 참여한다.
레노버는 지난해 FIFA와 공식 기술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년 FIFA 월드컵, 2027년 FIFA 여자 월드컵에도 파트너로 함께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