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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59억 원 투입해…어르신 150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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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공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노인복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립요양원 건립의 첫 삽을 뜨는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치매전문요양원에 바라는 희망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희망 메시지함’에 담아 시장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은 총사업비 259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941㎡ 규모로 건립되며, 어르신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치매전담실, 일반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도입 중인 유니트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가정과 유사한 생활공간을 마련, 치매어르신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같은 해 상반기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요양원 건립을 통해 ‘기억을 지키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돌봄’, ‘함께 극복하는 치매’ 등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디어 안양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립요양원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립요양원을 만들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