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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개회…“예산 집행, 시민 삶과 연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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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개회…“예산 집행, 시민 삶과 연결돼야”

2024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승인안 집중 심사
시정질문 통해 정책 검증도 본격화
고양특례시의회 건물. 사진=고양특례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고양특례시의회 건물. 사진=고양특례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한 해 재정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돌입한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를 중심으로, 각종 조례안, 시정질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등이 진행된다. 시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행정 효율성 제고 방안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회기 첫날인 지난 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결정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상정된다.

이어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총 9명의 시의원이 참여하는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이후 11일부터 22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결특위 활동을 통해 결산 자료 및 예비비 집행 내역의 적정성과 정책 효과성에 대한 집중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결산 심사는 단순한 회계적 확인을 넘어, 편성된 예산이 실제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는지에 대한 실효성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예비비 지출에 대한 사전 대비성과 투명성, 집행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본회의에서는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승인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이 최종 의결되며 회기가 마무리된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결산은 단순히 수치를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예산이 시민 삶에 실제로 닿았는지 되돌아보는 정책 평가의 출발점”이라며 “의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책임 있는 재정 운영과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올해 들어 K-컬처밸리, 스마트도시 구축, 도시재정비사업 등 대규모 정책사업에 대한 정례적 정책질의와 결산 심사를 병행하며, 정책 주도형 의정활동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