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생 600여 명 대상…지난해보다 약 4배 확대

이번 사업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능력진단검사를 실시해 개별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독서 지도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검사 대상을 지난해보다 약 4배 늘려 총 600명에게 검사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학생 개별 신청 이었으나, 올해는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아 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 차원에서 학생별 맞춤형 독서 지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진단검사는 교육부 민간자격등록기관인 한국독서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관찰력, 집중력, 판독력, 읽기속도 등을 진단하는 ‘준비단계’ △어휘력, 요약하기, 분석·비판적 사고 등을 진단하는 ‘독해단계’ △상상력, 추리력, 문제해결력 등을 진단하는 ‘감상단계’ 등 3개 영역으로 진행된다. 객관식과 주관식, 서술형이 혼합된 방식으로 40분간 이루어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읽는 힘은 모든 배움의 기초이자 평생학습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이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독서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